송도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사업 중단...한국가스공사 "주민 반대 고려"
송도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사업 중단...한국가스공사 "주민 반대 고려"
  • 강광석 기자
  • 승인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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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팍스경제TV]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예정됐던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24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최근 송도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사업 중단에 합의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2월 해당 사업 안건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되자 추가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관련 고시 개정에 따라 사업이 신재생에너지법이 아닌 수소법 적용을 받게 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발전사업 허가를 받기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가스공사 등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LNG(액화천연가스)기지 내 2만1천818㎡ 부지에 100㎿급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었습니다.

송도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 (사진=송도그린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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