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소통' 기반으로 사업 추진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소통' 기반으로 사업 추진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영동군, 양수발전소 범군민지원협의회…27명 협의회원들 '한 자리에', 지역사회 역량모아 백년대계 준비
충북 영동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의회원·관계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영철 군수(가운데 왼쪽)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의회원·관계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영철 군수(가운데 왼쪽)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팍스경제TV] 충북 영동군이 지역사회의 역량을 한데 모아 소통과 공감 기반의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의회원·관계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위원장 양무웅)'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지난 20197월 지역개발과 발전에 관심이 많고, 군민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줄 군민들을 뽑아 지원협의회를 꾸리고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사회의 대표성이 있는 각계각층의 군민 27명으로, 범군민지원협의회가 구성돼 있습니다.

이날 군은 양수발전 건설사업 추진상황·향후계획을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방안·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군은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현안사항 등을 회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발전소 건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군민과의 소통에 가교 역할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주민간 갈등요인 해소와 직·간접적 피해를 보는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업자인 한수원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득하고 건설사업을 한창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전원개발 사업 예정구역 지정고시 등 사전절차 이행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20249월에 본공사에 착수, 203012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이러한 사업추진 상황을 듣고 여러 발전적 의견을 나누며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범적인 양수발전소 건설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양무웅 협의회장은 "지난해 7월 경주 월성원자력시설 견학 이후 위원들과 함께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더욱 소중하고 반갑다""영동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철 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이라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잘 활용, 현재 영동군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인구문제, 그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동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규모로, 12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며 상부지는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지는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