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오만 '두쿰 정유시설' 방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오만 '두쿰 정유시설' 방문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오만 현지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과정에서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공 과정과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이라크 신항만, 리비아재건사업 등 중동지역에서 신규 발주가 유력시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세부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수주 전략 수립을 주문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해외영업조직을 강화하고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나이지리아에서만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6404억원 규모),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7255억원 규모)를 잇달아 수주했습니다. 올해 이라크 신항만 사업 후속공사 및 리비아 재건사업 등에서의 신규 수주를 추진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중동지역 산유국의 신규발주가 증가할 것이 전망돼 이번 오만 방문을 시작으로 더욱 적극적인 해외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원주 부회장은 “회사의 가장 핵심 경쟁력은 현장에 있는 바로 임직원 여러분의 역량”이라며 “먼 타국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현장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은 지난 2018년 세계적인 EPC(설계·조달·시공)업체인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Técnicas Reunidas)와 조인트벤처로 수주한 1번 패키지 건설공사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27억 8675만 달러(약 3조 35억원)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에서 35%의 지분으로 참여해 9억 7536만달러(약 1조 500억원)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