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준공 후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 내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합니다.
행정수요 부족,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 당초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빈 토지로 남아 있어 입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입니다.
도는 준공 후 2년 경과된 도내 공공시설 용지는 19개 택지개발지구내 112곳, 12개 공공주택지구내 34곳 등 모두 146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도는 다음달 2~24일 이들 용지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해 다양한 매각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의 이용실태와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 매입계획, 매입 지연 사유 ▲매수 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미매각 용지가 가장 많은 김포한강(18곳), 화성향남2(16곳), 남양주별내(11곳)지구는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해 관리할 방침입니다.
박현석 도 신도시기획과장은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조기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점검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각방안과 제도개선 등도 함께 검토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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