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론을 날리는 기술만큼 불법 드론을 통제하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 드론을 운용하는 연료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죠.
LIG넥스원과 SK E&S가 저마다의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UAM 시장에서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IG넥스원의 다목적 무인헬기입니다.
이륙하면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최대 140km의 비행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해안경계나 해상 수색구조, 산불 감시용 등 다양한 활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LIG넥스원에서 또 다른 주목거리는 바로 드론방호시스템.
3D드론탐지레이더와 광학 줌 카메라, 재머 장비 시스템으로 운용됩니다.
적 드론을 레이더가 탐지하면 광학 카메라로 식별 한 뒤 재머 장비로 교란출력을 사용해 드론을 무력화 시키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강현상/LIG넥스원 전자전사업부2팀 팀장
“적 무인기를 대상으로 5km, 8km 대역에서 적 무인기를 탐지하고, 식별하고, 재머로서 통제함으로써 해당 무인인가 원하는 경로를 이탈해서 이동할 수 있게끔하고”
SK E&S는 액화수소 생태계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SK E&S는 현재 인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 상업 운전을 준비 중인 상황.
드론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액화수소의 활용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훈/SK E&S 커뮤니케이션 기획팀 매니저
“Sk E&S는 ‘Fly to Busan with SK E&S’를 주제로 첨단 수소기술 및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수소의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을 디오라마(입체모형)와 대형 LED를 통해 나타냈고요."
SK텔레콤과 협업한 ’UAM VR 체험‘도 전시 기간 300명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드론쇼코리아 SK E&S 부스 참관객
“UAM 말로만 들었고, 앞으로 이렇게 될 거다,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되는 걸 VR로 체험해보니까 진짜 멀지 않았구나 이런 느낌도 들고”
항공 기술 개발 등으로 UAM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