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 비전·전략 선포
전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 비전·전략 선포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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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부터 ’26년까지 2대 목표 6대 전략, 16대 핵심과제 추진
사업비 7조 3800억원 투입…산업 고도화·실현성에 초점
전·후방산업 연계로 ‘혁신성장’ 선도,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농민행복’ 실현
2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오른쪽 세 번째)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전북도 제공

[전주=팍스경제TV] 전북도는 2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도의회, 전북 R&D 기관, 농업인단체, 농식품기업, 시군, 전문가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전북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이하 ‘육성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육성계획’에는 농생명산업 수도의 2대 목표 6대 전략 16대 핵심과제 및 기본개념, 비전 및 전략, 추진체계 등이 담겨 있으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7조 3800억원을 투자합니다.

전북도는 오는 2026년도까지 농업의 전·후방산업 연계로 ‘혁신성장’을 선도해 식품기업 매출액 7조원 시대를 개막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농민행복’ 실현을 통해 농가소득을 6000만원대로 진입시키겠다는 공격적인 2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전략으로 △청년농 창업 1번지 조성 △수요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생명 신산업 생태계 고도화 △위기대응 지속가능 농업구조 전환 △안심하고 농업하는 경영안정 강화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 조성입니다.

도는 또한, 2대 목표 실현과 6대 전략 추진을 위해 기존의 추진체계를 개편하고 체계화해 운영합니다.

먼저, 전국적으로 협치 농정의 모델 역할을 수행한 삼락농정위원회의 정신은 계승하고, 세분화된 분과 통합‧운영, 부서별 책임강화와 농정 현안 TF 구성‧운영 등 개선사항을 반영한 농어업‧농어촌위원회로 전면 개편해, 효율적인 농정 방향 제시와 농정 현안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기존 농생명연구협의체의 6대 분과를 확대 운영해 위원회 아래 총괄기획위원회를 신설하고 새만금농생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말산업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 현안 해결형 아젠다 발굴을 비롯해 국책사업 발굴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로 개편합니다.

김관영 지사는 “2022년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의 청사진을 그리는 한해 였다”며 “올해부터는 전북이 가지고 있는 농생명 신산업 고도화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신공항, 신항만, 철도 등 트라이포트와 연계한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를 구축하고 미국·일본·중국 중심에서 러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창출 등을 통해 전북도를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가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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