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국내 정식 출시...'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기대감 상승'
보령,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국내 정식 출시...'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기대감 상승'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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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보령(대표 장두현, 구 보령제약)이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를 국내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으로,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에 쓰입니다. 

젭젤카는 ‘DNA 전사 억제를 통한 암세포 사멸’,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 Tumor Associated Macrophage) 내 전사 활성 억제를 통한 암세포 증식·면역관문작용·혈관신생작용 억제’를 동시에 나타내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으로,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이번에 정식 출시를 통해 의료기관에 유통될 예정입니다. 

보령 김영석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의 선택지는 제한적이었다”고 말하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젭젤카는 이미 2020년 7월 미국에서 발매가 이뤄졌으며, 대표적인 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자리잡아 지난해까지 535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 소세포폐암 환자 중 40% 이상의 환자들이 2차 치료제로 젭젤카를 처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2017년부터 보령이 젭젤카에 대한 판매 및 유통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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