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사업 정상화 막판 물꼬 튼다...5일 임시총회 개최
한강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사업 정상화 막판 물꼬 튼다...5일 임시총회 개최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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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부지. [사진제공=한강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추진위]
김포시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부지. [사진제공=한강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추진위]

[김포=팍스경제TV] 경기 김포시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추진 중인 한강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이 마침내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물꼬를 틉니다.

한강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오는 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업실적 보고와 사업계획 변경, 예정시공사 선정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올해들어 도시개발법에 따른 동의율 면적의 3분의 2이상, 토지주의 2분의 1이상 동의권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적법 요건을 갖춘데 따른 후속 절차입니다.

추진위는 이번 임시총회가 예상대로 마무리되면 올 상반기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 결정 고시에 이어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 및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같은해 하반기 환지계획 인가 등 아파트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감정동 502-8번지 일원 39만6천896제곱미터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구역 내에 공동주택용지를 집단환지 받아 조합원에게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며, 세대규모는 모두 5천여세대입니다.

추진위측 관계자는 팍스경제TV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임시총회에서 환불을 원하는 조합원 문제 등을 매듭지고 반드시 정상괘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임시총회 저지에 나서고 있어 사업 정상화에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임시총회를 앞두고 ▲임시총회 반대 ▲임시총회 무산 ▲전액환불을 요구하는 등 추진위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비대위에 속한 조합원의 70여%는 전액 환불을 요구하는 반환 소송 제기 조합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조합원 A씨는 "(비대위)이들의 목적이 사업의 정상화인지 자신들의 환불금 보장을 위함인지 모르겠다"며 "이번 임시총회가 조기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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