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리모델링 사업 진출..."수주 채널 다변화"
한양, 리모델링 사업 진출..."수주 채널 다변화"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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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제공=한양]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제공=한양]

한양(대표 김형일)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하는 등 수주 채널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양은 지난 4일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대에 1040세대 규모로 완공된 창원 대동중앙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하 5층, 지상 21층, 총 1166세대 아파트와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공사입니다. 공사비는 약 3780억 규모입니다.

한양이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양은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외관에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프라이빗 시네마 등 수자인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양은 수주 채널을 더욱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하고 공공 수주도 활발히 하며 안정적으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 묘도에 조성 중인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LNG를 저장·반출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평가되며,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중입니다. 더불어, 수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포함하는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도 진행 중입니다.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 약 158만㎡(약 48만평) 부지에 국내 최대 발전설비 용량(98MW)과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가 2020년부터 안정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향후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을 구축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현하는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보성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양 관계자는 “주택 도급사업에만 편중되지 않고 정비사업, 리모델링, 공공 등으로 수주 채널을 다변화해 수주잔고 5조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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