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는 올해 발달.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서비스'를 김포, 이천, 양주, 양평 등 4곳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만 10세 이상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이 치유농업 전문가와 함께 농장.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신체적 안정을 꾀하는 사회서비스 사업입니다.

일회성 체험이 아닌 정기적으로 사회서비스와 농업을 결합한 사업은 전국 최초입니다.

올해 시범 사업은 ▲김포시 물고기관광농원 ▲이천시 폴리복관광농원 ▲양주시 원학농장 ▲양평군 꽃뜰네이처팜에서 시군별로 20명 내외의 대상자를 모집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들 치유농장은 4회에 걸친 현장 심사를 거쳐 엄선했습니다.

발달‧정신장애인들은 이 곳에서 치유농업 전문가를 통해 ▲농장과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 ▲농작물 재배 활동 ▲꽃차,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 창작활동 ▲치유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도는 향후 참여 시‧군과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경기도 복지국 복지사업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치유농업서비스 개발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경기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사회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용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연중 참여해 심신 안정을 취하고, 농촌과 도농복합도시에서 지역사회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kds@paxnetetv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