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팍스경제TV] 충남 천안시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안전차관이 지난 11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국가 비상상황시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비상대비체계를 점검하고자 민방위 시설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안전차관과 행안부, 충남도 관계자들은 먼저 천안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천안지역 내 민방위 시설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해 민방위 경보시설, 비상급수시설, 대피시설 순으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천안시청 옥상에 위치한 경보시설을 점검하고, 민방위 사태 및 재난 발생을 가정한 자체 수동발령 및 안내방송, 중앙과 도 경보통제소 원격 시험 발령 시연을 통해 경보발령 전달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이어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급수시설에서 상수도 체계 파괴 등으로 인한 상수도 공급 중단을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 시험을 통한 시설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김성호 안전차관은 직접 음수대의 물을 마셔보고 깨끗하게 수질을 관리하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당2동 호반2차 지하주차장 대피시설에서는 시설 내부를 순회하며 안내·유도표지판, 비상용품함 등의 관리실태를 점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비상시 주민 대피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김성호 차관은 “민방위 시설은 재난이나 국가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로 앞으로도 시설관리와 위기관리 대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모든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철저한 시설관리와 안전도시 천안 조성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