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1위로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매년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지주사 제외)를 보기 문항으로 나열하고 이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2023년 조사에는 남녀 대학생 908명이 참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선택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응답률 20.8%를 얻은 삼성전자가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일조사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선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27.1%)와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우수할 것 같아서(20.6%) 등으로 답했습니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와 3위는 '카카오(17.3%)'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2%)가 차지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지난해 대비 순위가 각 한 단계씩 상승했습니다.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그 이유를 꼽게 한 결과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이 좋아서(8.5%)란 의견이 나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산업분야를 주도하는 선도 기업이기 때문(17.3%)'이란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4위 △아모레퍼시픽(11.2%), 5위 △네이버(10.9%), 6위 △CJ제일제당(8.4%), 7위 △삼성물산(7.4%), 8위 △SK하이닉스(7.3%), 9위 △대한항공(6.4%), 10위 △넷마블(6.2%) 등이 대학생들이 뽑은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전공계열에 따라 달랐습니다. 이공계열 전공자들 중에는 △SK하이닉스(12.2%)와 △셀트리온(6.7%)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타 전공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경상계열의 경우 △삼성물산(9.2%)과 △한국가스공사(9.2%) △기업은행(8.5%)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에서는 △하이브(6.4%%)와 △호텔신라(6.4%%)를, 예체능계열에서는 △LG생활건강(13.6%)과 △엔씨소프트(10.2%)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응답자가 타 전공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