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자금지원 5000억으로 2000억 확대 및 기존 대출금 상환 연말까지 유예 등
[홍성=팍스경제TV]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올해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 이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1조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지원 대책은 28개 사업 1조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취약계층·골목상권 자금 지원 △위기업종 긴급 지원 △대출 상환 유예 △소액 금융지원 △도시가스 요금 납부 유예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 지원 △신규 고용 창출 △농업부문 유류대·전기요금 인상분 등을 중점 지원합니다.
◇ 첫째, 자금 지원 강화
먼저, 도와 시군이 이차보전을 해주는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기존 3000억 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고금리·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골목상권에는 6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플라스틱 제조업 등 위기업종은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신설해 업체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합니다.
기존 대출 4만 4000건(1조 3000억원)은 연말까지 상환을 유예해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금융 취약계층인 영세 자영업자 300명에게는 가구당 1500만원 이내의 소액금융을 지원합니다.
◇ 둘째, 경영 지원 확대
도시가스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도시가스 요금 3개월분에 대해 연체료 부과 없이 납기를 3개월 연장합니다.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연쇄도산 방지 및 거래 안정망 확보를 위해서는 매출채권 보험료를 제조업 전 업체로 확대, 총 7000억원 이상 규모의 매출채권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은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400여업체에 38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화 자금을 업체별 최대 2000만원까지 직접 지원합니다.
◇ 셋째, 판로와 고용 지원 실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3조 5000억원) 확대 등 6개 사업에 22억원을 지원합니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지원은 해외통상사무소 확대 운영 등 3개 사업에 48억원을 투입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고용 지원은 일자리 발굴·지원을 통한 구인난 해소 및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형 고용플러스 사업 등 5개 사업에 68억 원을 투입합니다.
도는 이를 통해 총 2000명이 넘는 신규 고용창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넷째, 농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
농업분야는 유가와 공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기계 사용 농가 및 시설원예 13만 8000여농가에는 시군과 함께 총 100억원을 투입해 유류비와 전기요금 인상분을 지원합니다.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치는 행안부 기준 64.7%보다 2.3%p 높은 67%로, 5조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공사·용역·물품 계약 시 지역업체 중점 계약을 통해 지역업체 수주율을 지난해 63%보다 7%p 높은 70% 이상으로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합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도유재산 임대료 감면도 올해 말까지 추가 연장했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지금 경제상황은 참으로 엄중하지만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치는 동심동력(同心同力)의 자세라면 어떤 위기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위기 극복에 앞장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살려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