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년 만에 누비는 하늘길"...이스타항공, 올해 항공기 10대로 늘린다
[영상] "3년 만에 누비는 하늘길"...이스타항공, 올해 항공기 10대로 늘린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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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시작으로, 국제선까지"
"올해 말까지 항공기 10대 목표"
"지속 가능성에 역점"

[앵커]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다시 하늘길에 오릅니다.

지난달 항공운송면허(AOC)를 재취득하며,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운항에 나섭니다.

올해 내 국제선 운항에도 다시 시동을 걸 전망입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3월 경영난으로 운항을 멈춘 이스타항공이 3대의 항공기를 시작으로 항공업에 복귀합니다.

이스타항공은 우선, 김포와 지방발 제주 노선부터 시작해 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취항까지 나아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3대인 항공기를 올해 말까지 10대로 늘린다는 계획으로,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 도입을 추진합니다.

이스타항공은 3년간 비행을 쉰 만큼 신기종 보유 비율을 높여 나가며 안전성을 확보해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씽크] 조중석 / 이스타항공 대표 : 저희는 동아시아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저비용 항공사가 되려고 합니다. 올해 14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5년 후에는 8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이스타항공은 이런 경영계획에 맞춰 올해에만 200여 명의 추가 채용을 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은 과거 회생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500여 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한 바 있습니다.

[씽크] 조중석 / 이스타항공 대표 : 이스타항공이 어려울 때 회사를 위해서 떠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어떻게 보면 회사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이고요 당연히 그분들에 대한 재고용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으로 인한 LCC항공사 합병에 대해선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의 협력에 의한 윈윈전략을 그린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조중석 / 이스타항공 대표 : LCC 쪽 시장 상황을 본다면 거대해지는 항공 LCC가 있겠지만 또 그만큼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한테는 위기이자 기회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가운데서 합종연횡이 일어나지 않을까 MMA의 의미가 아니라 서로 협력할 부분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협력할 부분들이 생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기자]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공항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현재.

재운항에 앞서 경영 목표로 "무너지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지속 가능성에 역점"을 둔다는 이스타항공의 날갯짓이 계속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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