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주한 덴마크 대사 내정자,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환경분야 협력 공조
김태흠 충남지사-주한 덴마크 대사 내정자,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환경분야 협력 공조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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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내정자가 탄소중립과 환경분야 협력 사업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홍성=팍스경제TV] 충남도와 덴마크가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환경분야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스벤 올링(svend oling) 주한 덴마크 대사 내정자는 오늘(28일) 도청 접견실에서 △탄소중립 정책 △해상풍력 관련 협력 사업 발굴 △풍력터빈 부품 생산공장 유치를 논의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먼저 "충남은 국가 석탄화력발전 58기 중 29기가 집적해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 지역"이라며 "이에 대응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정부 목표보다 5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덴마크는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경제성장과 탈탄소화를 동시에 이뤄낸 녹색전환의 모범 사례"라며 "충남이 매년 개최하는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데, 덴마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보령 등 서해안 해상에 3기가 와트 규모의 풍력발전을 추진 중인 사실도 언급하고, "덴마크 오스테드사가 해상풍력을 추진 중인 도내 기업과도 기술 제휴를 통해 함께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덴마크 베스타스사가 국내에 대규모 풍력터빈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선 충남이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벤 올링 대사 내정자는 김 지사가 언급한 덴마크의 녹색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도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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