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스마트 공기샤워 등 설치 지원
경기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스마트 공기샤워 등 설치 지원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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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안심쉼터. [사진제공=경기도]
미세먼지 안심쉼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는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성남시 상대원 1~3동 일대를 비롯한 9곳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합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50㎍/㎥을 초과하거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5㎍/㎥을 초과하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밀집 지역을 시장·군수·구청장이 환경부 협의를 통해 지정하는 곳입니다.

현재까지 지정된 곳은 ▲성남시 상대원 1~3동 일대 ▲오산시 오산동․원동 일원을 포함해 11개 시군 13곳 인데, 대부분 공업·교통 밀집 지역이거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인접한 주거지역입니다.

도는 올해 시·군별 자체 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5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도는 신규 지정을 포함해 모두 18곳 중 9곳에 도비와 시비를 합쳐 모두 9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쉼터,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를 제거하거나 차단하는 스마트 공기샤워(에어샤워)와 창호 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를 지원합니다.

또, 집중관리구역 인근에 살수차 등을 이용해 도로 청소 횟수를 확대하고 건설공사장, 배출사업장, 자동차 배출가스 등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시·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시·군 수요조사와 도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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