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팍스경제TV] 인천시가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위해 지역내 곳곳에 총 905기의 충전시설을 확충합니다.
인천시는 환경부가 전기차 및 이륜차 충전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주관한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7개가 선정돼 국비 161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인천에는 지난해에 1만1천9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되는 등 지난해 말 현재 2만2천267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습니다. 그러나 설치된 충전시설은 5천424기로 전기차 보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실정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광역사업(인천시) 5개, 기초사업(남동구) 1개, 민간사업(충전사업자) 1개이며, 국비 161억 원과 민간투자 172억 원 등 총 3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전기차 인프라업체 이지차저가 중구, 동구, 미추홀구 일원에 급속 224기, 완속 108기를 비롯해 연수구, 부평구를 중심으로 급속 205기, 완속 16기를 설치합니다.
이와함께 남동구, 계양구, 서구 일원에 급속 153기와 완속 35기, 강화군과 옹진군에 급속 89기, 완속 1기를 설치합니다.
모터싸이클 전문업체 디엔에이 모터스는 전기이륜차 BSS(공유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21기, 전기차 충전기 운영업체 SK일렉링크는 남동구에 급속 15기와 완속 18기, 전기차 충전업체 펌프킨이 강화터미널 버스 차고지에 급속 20기를 설치합니다.
이 밖에 민간 충전사업자의 투자로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일원의 공영주차장 각 1개소씩을 발굴해 초급속(350kW), BSS 등이 포함된 복합스테이션 3개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시는 4월 7일까지 충전시설 설치 후보지에 대한 수요조사, 현장 조사 등을 마무리하고, 설치순위를 조정해 최종 설치지역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