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삼성·SK·LG가 광화문에 전시부스를 설치한 이유는?...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뜻’
[이슈] 삼성·SK·LG가 광화문에 전시부스를 설치한 이유는?...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뜻’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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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빌려드립니다. 부산엑스포 사진 찍어 오세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탄소감축 SK와 함께 해요"
"LG미래바꿈센터입니다. 미래 부산 체험해보세요"

삼성과 SK,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광화문 광장에 저마다 개성과  특색을 살린 부스를 설치하고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데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도 누구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고 있어 제품 홍보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 설치된 기업과 지자체 부스는 ▲삼성전자 ▲LG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차그룹 ▲신세계 ▲롯대그룹 ▲CJ ENM ▲SPC ▲부산시 등 9개입니다. 모두 민간유치위 기관들로, 오는 4월 3일까지 부스를 운영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엑스포 의미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30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광화에서 빛;나이다’ 점등식을 개최했습니다.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올해 11월에 결정될 예정이며 우리나라 부산은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3개 도시와 경쟁하게 됩니다.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갤럭시 스튜디오 체험 모습 [사진=삼성전자]

◆ "갤S23 빌려드립니다. 부산엑스포 사진 찍어 오세요"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설치했습니다. 지난 2월에 출시한 갤럭시S23 제품을 직업 사용해보면서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부스 입구에서는 갤럭시 S23 제품을 대여해주고 광화문 일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부터, 
S펜을 활용해 2023 부산 세계박람회 응원 글씨를 써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부산 밤거리를 네온사인 조명으로 연출한 포토존도 마련해 갤럭시S23의 야간 촬영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갤럭시 S23 포토부스에서는 다양한 무드의 즉석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고 캐주얼 게임부터 고사양 게임까지 갤럭시의 게임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스 방문객들에게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도 엿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스 한쪽 벽면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페어망과 재활용 알루미늄) 등을 전시했고, 최소 19% 이상의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가 포함된 갤럭시S23 실리콘 케이스 등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부스를 방문한 시민에게 SK 해설가이드가 급속충전(SF)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탄소감축 SK와 함께 해요"
SK이노베이션은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모은 ‘Clean Mobility’존 ▲관람객이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Together in Action’존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Photo Booth’존으로 구성했습니다. 부스 중앙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탄소감출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SK그룹 계열사 모습을 담았습니다. 특히 ‘Clean Mobility’존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 탄소감축 혁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소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의 SF(Super Fast∙급속충전)배터리를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였습니다. 현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SF배터리는 SK온만의 차별화된 셀(Cell) 설계와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단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특징을 광화문 야외 부스를 통해서 또 한 번 전파했습니다.

이외에도 SK온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NCM9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CM9+,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SK지오센트릭이 개발한 차량 경량화 소재 UD Tape 등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SNS 등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하는 ‘Together in Action’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룰렛 게임에 참여하면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의 친환경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홍보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관람객들이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옴니팟'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 "LG미래바꿈센터입니다. 미래 부산 체험해보세요"
LG는 ‘LG미래바꿈센터(Better Future for All with LG)’ 홍보관을 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존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부터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했습니다.  

부스 중앙 대형 스크린에는 과거 락희화학공업사(현 LG생활건강)의 ‘럭키크림’(국내 최초 국산 화장품), 금성사(현 LG전자)의 ‘금성 A-501’(대한민국 최초의 라디오), LG 유플러스의 5G 기술, LG전자의 55인치 OLED TV(세계 최초로 출시),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용 배터리 등 지난 76년간 대한민국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혁신 제품들을 시간여행 하듯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현장을 3D 이미지로 구현해 홍보관 방문객들에게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미래의 부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MAGNIT)’의 기술로 부산의 바닷속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도 국내외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또 오락실 해운대 공간을 마련해 LG전자의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로 집접 게임을 해볼 수 있도록 해 제품 성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부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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