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산불 비상...산림청, 소각 행위 등 집중 단속
청명·한식 산불 비상...산림청, 소각 행위 등 집중 단속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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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청명·한식을 앞둔 주말에 산불이 급증할 것에 대비, 감시·단속 활동에 총력을 다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불법소각 단속 모습. [사진제공=산림청]
산불감시요원이 불법소각 현장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대전=팍스경제TV] 산림청이 청명·한식을 앞둔 주말에 산불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고강도 감시·단속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청명·한식 시기는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인해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이 많아지고, 성묘객과 개화 시기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따른 대응입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청명·한식 기간 크고 작은 산불 23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역 산불관리기관과 공동으로 내일(1일)부터 6일까지 전 행정력을 투입해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공원묘지와 가족묘지 주변에는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계도·감시활동 등 특별관리를 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는 정보무늬(QR코드) 활용한 현수막을 게시, 산불 예방 홍보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임산물 채취를 위한 입산자에 대해서도 특별 단속을 시행, 적발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벌금 부과 등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만큼 산불로부터 숲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청명·한식에 산을 찾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산림과 산림 연접지역에서 불씨 취급을 절대 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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