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팍스경제TV]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7월 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 '피터 래빗의 비밀 정원' 특별전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2차원 팝업(POP-UP) 스타일로 연출돼 동화책 속에서 캐릭터들이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온실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세종수목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자생식물의 가치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전시 속 소품, 조형물, 식물 등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광릉요강꽃, 노랑만병초, 미선나무 등 희귀·특산식물 6종은 회전식 체험형 패널로, 희어리, 섬바디 등 10여 종의 우리 꽃은 이차원 패널로, 부채붓꽃, 실새풀, 갯기름나물 등 자생종 20종은 살아있는 식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 기간 SNS 해시태그와 설문조사 이벤트도 벌입니다.

세종수목원 박원순 전시기획실장은 "싱그러운 봄꽃들이 가득한 특별전시온실에서 우리 꽃, 우리 식물과 함께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색다른 즐거움과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heesking@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