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한 외국인과 함께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공개
현대차그룹, 주한 외국인과 함께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공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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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캡처]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코소보인 ‘세리(Seri)’씨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함께 해요. 전세계 여러분”이라고 말하며, 2030년 부산으로의 초대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17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들의 모국어로 부산의 진면목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을 5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영상에 출연한 BIE 회원국 출신 외국인들이 모국에 있는 국민들에게 부산의 역량과 준비수준을 알리는 1분 분량의 숏폼 영상 17편도 동시에 선보이는 등 총 18편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말 공개한 부산 시민들이 참여한 영상 17편을 합해 일주일 사이에 35편의 영상을 론칭한겁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글로벌 홍보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의 디지털 채널 뿐 아니라 오프라인 상영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엑스포 유치 관련 기관과 단체에 제공해 BIE 실사 관련 행사 등 오프라인 유치 이벤트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상영됩니다.

[영상 캡처] 영상 도입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장소인 부산 북항 일대를 배경으로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제시한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만났던 BIE 회원국 주요 인사뿐 아니라 앞으로 만남이 예정된 인사들에게도 이번 영상물들을 전달해 부산에 대한 지지와 표심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외국인들의 국적은 미국과 그리스, 체코, 슬로바키아, 우루과이, 페루, 칠레, 이스라엘, 짐바브웨, 리비아, 코소보 등 총 17개국으로 모두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BIE 회원국입니다. 출연진들은 한국에 평균 5년 이상 거주하면서 한국의 문화·관광·교통 인프라 경쟁력을 오랫동안 경험해 온 외국인들이어서 한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한 외국인들의 진정성 있는 설명과 함께 영상의 배경으로 부산의 주요 명소들도 소개됩니다. 전통적 명소인 용두산공원과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마린시티 마천루와 영화의 전당,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콜라보의 대표적 사례인 감천문화마을과 이바구마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등이 등장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부산의 문화·관광 인프라 면모를 보여줍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달 7일까지 예정된 BIE 실사 기간에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해 그룹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영상 캠페인 뿐 아니라 광화문광장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에 현대차그룹관 운영, 실사단에 G80 전동화모델 등 차량 지원, 서울 주요 지역 유치 기원 초대형 현수막 설치 등 현재 다채로운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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