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첫 해외 방문..."해외투자유치·청년기회 확대·혁신동맹 구축"
김동연 지사, 첫 해외 방문..."해외투자유치·청년기회 확대·혁신동맹 구축"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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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19일 9박 11일간 미국.일본 방문...6개사와  4조3천억 규모 투자협약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오는 9~19일 9박11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방문합니다.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이 목푭니다.

경기도대표단은 첫 방문지인 미국에선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을 순회하는 6박7일 일정을 소화합니다.

다음 기착지인 일본에선 3박4일 일정으로 도쿄와 가나가와현을 방문합니다.

# 해외 투자유치

도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32억6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4조3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합니다.

국내외기업으로부터 100조 원 투자유치를 약속한 김동연 지사는 취임 후 현재까지 5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는데, 이번 해외 방문 기간 추가로 4조가 넘는 해외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유명 물류 부동산 개발사인 A사와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확정하고, 세계적 반도체 가스 제조사 두 곳과 반도체 회사 등 3개 사와 1조 원 이상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는 가나가와현 소재 혁신기업 2곳과 2천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합니다.

# 청년 기회 확대

도 대표단은 방문 기간 민선8기 경기도 대표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미국의 유명 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도는 이를 통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계층이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혁신 동맹 구축

혁신 동맹은 친환경모빌리티,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같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합니다.

대표단은 해외 방문 기간 미국 전략산업과 혁신 동맹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미시간주를 방문해 미국 자동차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주지사와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2차전지, 탄소중립 같은 혁신경제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 초청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 강연과 함께 수출지원,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등 3건의 협약을 체결합니다.

월드옥타 회원사들과 경기도 청년지원사업을 연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사업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의 아시아 내 첫 자매결연 지역인 가나가와현의 구로이와 유지(Kuroiwa Yūji) 지사와 면담을 하고,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 바이오헬스,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합니다.

김진욱 경기도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떠나는 출장인 만큼 꼼꼼하게 준비해왔다"며 "파격적인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로 이번 방문이 경기도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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