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글로벌 SUV 명가로 도약"...KG모빌리티, 전기차 앞세워 신시장 개척한다
[영상] "글로벌 SUV 명가로 도약"...KG모빌리티, 전기차 앞세워 신시장 개척한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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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기차 4종 출시
소프트웨어 개발 투자에 진심
"글로벌 SUV 명가로 도약"

[앵커]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 "곳곳에 떨어져 있는 낙숫물을 줍겠다"고 했는데요. 

글로벌 메이커들이 놓치는 ‘틈새 시장’을 노리겠다는 뜻으로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국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5년 쌍용자동차의 역사를 이은 KG모빌리티가 전동화 기술 개발에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첫 발을 뗐습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 4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KG모빌리티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짊어진 'E-GMP'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씽크] 정재욱 / KG모빌리티 전자통합개발사업부 상무 : 저희는 기존 내연기관 기반 차량에 이피티 시스템을 적용한 컨버티드 전기차 플랫폼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2가지를 병행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자] '토레스 EVX'와 'O100', 'KR10' 등은 컨버티드 플랫폼에서 개발될 예정이며, 이후 개발되는 모든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KG모빌리티는 과거와 같은 단순한 자동차 제조 회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무선통신(OTA) 차량용 통합 OS 적용 등을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한 KG모빌리티. 

스마트폰처럼 표준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자사 모델에 탑재해 탑승자의 필요에 따라 기능을 앱처럼 쉽게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자동차를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유럽, 북미 등 큰 시장도 있지만, 1000~2000대 규모의 자동차를 필요로 하는 나라들도 많다며 틈새시장 공략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씽크] 곽재선 / KG모빌리티 회장 : 저는 KG모빌리티가 한 시장을 파고,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넓게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능력에 맞게 새로운 전략을 세워서 넓은 시장에 다변화된 방법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생산, 판매하는 모든 모델이 SUV인 KG모빌리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걸 넘어 글로벌 SUV 명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이 들의 승부수는 토레스 EVX를 위시한 전기 SUV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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