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팍스경제TV] 김태흠 충남지사의 홍성 등 도내 산불 피해지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이 하루 만에 화답을 받았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오늘(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4일) 홍성 산불 대응 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도내 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중앙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같은 날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에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홍성과 당진, 보령, 금산 등을 하나로 묶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대통령께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이나 내일 정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비슷한 시각 대통령실은 “최근 충남 홍성·금산·당진·보령·부여, 대전 서구, 충북 옥천, 전남 순천·함평, 경북 영주 등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윤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 복구 지원과 함께 성금 모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안타깝지만 정부와 도, 시·군에서는 피해 주민에게 원하는 만큼 지원 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며 “복구 지원 성금 모금계좌를 터 부족한 부분은 성금으로 채울 것이고, 이미 기업·은행 등에서 피해 복구 지원 방안을 물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경묵 기자 news111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