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팍스경제TV]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기획전시 'K가든, 꽃을 틔우다: '양화소록' 편'을 선보입니다.

이번 기획전 'K가든, 꽃을 틔우다'는 국민 생활 속 수목원·정원 문화확산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세종수목원은 이번 전시에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 전문서 '양화소록(養花小錄)'을 토대로, 600년 전 조선의 선비 정원사 '강희안'이 품었던 식물과 자연에 대한 열정을 구현합니다.

전시기간 양화소록의 식물 16종과 재배법을 소개하고, 조선 초기 대표적인 사대부 화가이기도 했던 강희안의 대표적인 그림 작품과 산수화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종수목원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자연을 보되 사람처럼 보고, 사람을 보되 자연처럼 보라'는 뜻을 되새기며 진정한 K가든의 매력을 발견해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heesking@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