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청 지하 주차장 출입 통로가 장애인예술품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경기도는 광교 신청사 지하 주차장 출입 통로 환경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장애인예술품 20여 점을 임대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사 환경정비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의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누림Art&Work)과 연계해 장애인예술품 유통 활성화와 함께 수익배분을 통한 장애 예술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도는 강예진 작가의 '토끼카페', 양진혁 작가의 '봄을 기다림' 등 20여 점을 대여해 연말까지 전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광교 청사 지하 주차장 출입 통로는 청사 보안을 위해 밀폐된 복도식 구조로 돼 있어 출입 시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출입 통로 환경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은 물론 장애인예술품 전시와 홍보로 장애 예술인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도청 1층 로비에서 '제13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 특별전시와 '발달장애인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 예술인에게 좀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구대서 기자 kds@paxnetetv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