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양인구 5만 자족도시 완성’ 방안 모색
충남도 ‘청양인구 5만 자족도시 완성’ 방안 모색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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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 청양 찾아
10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청양군을 방문해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홍성=팍스경제TV]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오늘(10일) 청양군을 찾아 ‘인구 5만 자족도시 완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정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식에 참석한 뒤,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 등을 가졌습니다.

김 지사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충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청양은 도지사 입장에서 아픈 손가락”이라며 “청양이 특장점을 살려 삶의 질을 높이고 생동감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천안·홍성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삼성디스플레이 4조 1000억 원 투자 유치 및 52조 원 규모 도내 추가 투자 유치 추진 △3년 앞당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개원 추진을 통한 서남부권 의료서비스 확충 △올해 정부예산 도정 사상 첫 9조 원 돌파 등 최근 성과를 보고했습니다.

이어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파크골프장 조성 △구기자·맥문동 등 약초산업 육성 정책 △자연치유센터 건립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0일 김태흠 지사(왼쪽 네 번째)가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청양군을 방문해 김돈곤 청양군수(다섯 번째)와 군민 등이 참석한 도민과의 대화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파크골프장 조성은 지난 달 15일 도와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화했습니다.

김 지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조성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청양은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약초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충남 남부출장소 내에 인삼약초세계화과를 신설한 사실을 소개하며 “인삼뿐만 아니라 약초 관련 정책을 확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연치유센터는 백천리 우산공원에 50억 원을 투입해 산림치유센터·치유숲길·체험시설·건강측정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며, 청양일반산단은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을 목적으로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운곡면 추광리 광역상수도 확충 △위험소류지 보수 보강 △신대2호 용선간선 수로 정비 △화성면 용당교 신설 △청양읍 교월3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요청했습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해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입니다.

김 지사는 “청양은 인구 5만 자족도시 완성, 대규모 친환경 산단 조성, 기업유치 등 쉽지 않은 과제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청양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오는 25일 부여군에서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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