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시에 올해 2만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상당히 많은 규모라고 봐야 하는데요 그 어느때보다 건설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형섭 기자가 청주지역에 분양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의 견본주택 현장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이 몰린 모습입니다.
청주시가 올해 공급을 예상하고 있는 아파트는 20개 지구에 2만314세대입니다. 이중 이달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총 2309세대입니다.
지상 최고 29층, 10개동으로 짓는 이 아파트는 총 800세대 규모입니다.
단지는 약 150m 길이의 조경 시설을 확보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940여평의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습니다.
단지 내에는 1940여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계획돼 다양한 편의시설 인프라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훈 / 00분양회사 차장
충북대 옆 1600세대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리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특히 4베이 신평면 및 고품격 커뮤니티를 비롯해 충북대 생활권이 이어지는 청주에서는 보기 힘든 프리미엄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4㎡ A타입은 안방과 이어진 멀티룸 공간을 드레스룸 공간이 아닌 독립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112㎡ 타입은 주방 특화 설계 옵션 선택 시 포켓 슬라이딩 도어가 제공돼 주방 공간을 분리해 나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주 서원구 일대는 1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이 91.4%에 달합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으로 청약과 대출 등 각종 규제가 사라진 상황.
금리인상 등으로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신규 공급되는 단지에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전형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