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생분해 포장재' 주목...동성케미컬, 친환경 신사업 '눈길'
[영상] '생분해 포장재' 주목...동성케미컬, 친환경 신사업 '눈길'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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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성케미컬이 '친환경 소재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중 '생분해 포장재' 사업이 생산·폐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고, 해양 미세 플라스틱 저감 효과까지 갖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친환경 소재를 신사업의 한 축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 동성케미컬.

그 중 하나가 바로 '생분해 포장재' 사업입니다. '생분해 포장재'는 PLA, PHA 등 생분해성 수지로 만든 포장재를 뜻합니다.

석유화학 원료인 PE 기반의 포장재와 비교했을 때, 생산·폐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고 해양 미세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포장재 등 일회용 제품을 완전히 소비하지 않고 일상을 유지하는 건 힘든 상황.

동성케미컬 측은 탄소배출 저감 측면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가장 좋은 대안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료물질이 옥수수 등 자연물이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석유계 비분해성 플라스틱에 비해 훨씬 적다는 설명입니다.

동성케미컬은 생분해 포장재 사업 확대를 위해 구축 중인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근모 / 동성케미컬 Bioplastic 사업부 상무

"저희 동성케미컬에서 금년 4분기 울산에 완공 예정인 '바이오 폴리머 파일러 컴플렉스'는 바이오플라스틱을 각종 포장재로 만들기 위한 이노베이션 테크 센터 개념인데요. 앞으로 기능성 필름이나 폼류, 특히 신선식품의 배송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포장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 컴플렉스는 지난 5일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울산공장 부지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동성케미컬은 이번 기술 개발을 근간으로, 이미 플라스틱 규제가 시작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으로의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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