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정책적 지원 필요" 한 목소리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정책적 지원 필요" 한 목소리
  • 방수빈 기자
  • 승인 2023.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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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백현종 도시환경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구리1)이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경기도의회]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의회] 

[경기=팍스경제TV] "대중교통에 준하는 지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이종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경기도의회가 주최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택시산업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운수종사자 유입을 위한 전략적 접근과 점진적 요금 상승, 대중교통에 준하는 지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택시산업의 침체 원인으로 열악한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과 불합리한 요금체제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꼽고,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들도 다양한 지원과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전무는 현실성이 부족한 운임수준과 획일적 규제, 지원 부족 문제 등을 지적하고, "택시운임 현실화를 위한 지자체의 신속한 의사결정,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형태 다양화 등 법인택시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종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택시 운수 노동자가 처한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운수 노동자의 복귀를 도모해야 하며,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용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은 노동자들의 복지문제 적극 개선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효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택시쉼터, 택시승강장 등을 마련해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백현종 의원은 "토론장에서 나온 여러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도지사에 건의하고,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열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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