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발전위...김관영 전북지사 "2차 공공기관 이전 힘 모으자"
전북혁신도시발전위...김관영 전북지사 "2차 공공기관 이전 힘 모으자"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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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관영 지사가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혁신도시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회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주=팍스경제TV] 전북도 혁신도시 발전위원회가 오늘(1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혁신도시 활성화 논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8개 공공기관장과 양오봉 전북대 총장, 최정호 전북개발공사장, 우석대 황태규 교수, 전북대 최경숙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위원회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갖는 기관·단체장 공식 상견례로, 전북도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위원회에선 내년 1월 새로운 전북시대를 맞이하는 특별자치도 개정안의 입법사항과 중점특례 발굴사항, 그리고 정부가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기관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새만금 세계잼버리 일일방문 프로그램 홍보와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자발적 기부와 제안공모 참여 △불리한 지역여건과 정부 정원 감축에 따른 지역인재채용 확대 △공공기관장 모임 활성화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햇습니다.

기관별 건의와 협조사항도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전주시는 이전공공기관 연계·협력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준공 예정인 문화·체육시설의 적극적인 이용을, 완주군에선 공공기관 지역농산물 사용확대, 먹거리 행사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전기안전공사는 새만금 수변도시 ‘전기안전건물인증’ 적용과 전기안전 클러스터 운영 인력양성을 위한 지역대학 계약학과 신설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선 미혼직원 지역정착 여건 마련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조건 완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유(일반)재산 실태조사와 위탁관리 협력을,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도내 농촌마을 문화 향유를 위한 독서문화 확산사업비 확대 지원 협력을 구했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혁신도시는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농생명산업 수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북발전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거듭 태어나는데 중요한 만큼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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