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Wake-up국제청소년센터' 개관
충남 서산시, 'Wake-up국제청소년센터' 개관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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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공간의 메카...청소년 수련활동·국제교류 프로그램·교황방문기념관 운영
14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Wake-up 국제청소년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

[서산=팍스경제TV]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일원에 위치한 Wake-up 국제청소년센터가 오늘(1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개관식에는 이완섭 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천주교 대전교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 함기선 한서대 총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미성지 방문 후속 사업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아시아의 젊은이에게 ‘깨어나라(Wake-up)’는 메시지에 영감을 얻어 ‘Wake-up 국제청소년센터’로 명명했습니다.

시는 구 해미초 부지에 센터 건립 계획을 세우고, 지난 2020년 3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준공, 지난 달 3월 청소년 수련시설로 등록 완료했습니다.

센터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181억 원(국비 44억7천만 원, 도비 37억8천만 원, 시비 73억4천만 원, 민간자본 25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만4천566㎡, 연면적 3천720㎡로 건립했습니다.

Wake-up 국제청소년센터 전경. [사진제공=서산시]

시는 작년 6월 (재)대철청소년회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재)대철청소년회는 오는 2027년 5월까지 5년간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센터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맡게 됩니다.

센터는 △청소년 수련 활동 △국제교류 프로그램 △교황방문기념관 운영 등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센터 내 교황방문기념관은 교황 방문 실감형 콘텐츠 체험 등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합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8월 해미 성지 방문에서의 강론을 떠올리며, wake-up 국제청소년센터의 개관을 축하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내 개관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완섭 시장은 “Wake-up 국제청소년센터가 청소년 문화공간의 메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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