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4곳 신규 모집...최대 6년간 30억 지원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4곳 신규 모집...최대 6년간 30억 지원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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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접수 다음달 12일까지...6월 말 최종 선정
경기도 광교신청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광교신청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4곳을 신규로 선정하기로 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겪는 자금, 기술력, 인력확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대학·연구소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산학연 협력 사업입니다.

신규로 지정되는 센터들은 매년 4~5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미래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전문인력도 양성합니다.

도는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최종 선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센터에는 매년 5억 원씩 최대 6년간 총 30억 원을 지원합니다.

선정 분야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바이오, 첨단모빌리티와 디지털혁신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선 우대합니다.

도는 이번 모집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자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공간 확보 면적과 연구자 참여 조건 등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참여 이력이 없는 신청기관에 가점을 부여하고, 도비 지원금의 20% 이상 시군비 지원을 의무화하는 등 '더 많은, 더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해 지원제도를 일부 손질했습니다.

신규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은 연구기관의 우수 기반을 활용한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도내 기업의 고용 창출과 매출 신장을 견인하는 토대"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이 개발되고 경기도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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