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핍스월 ‘ESV펀드’ 참여
우미, 핍스월 ‘ESV펀드’ 참여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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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린스퀘어 강남사옥 전경. [사진제공=우미건설]

우미가 건설과 탈산소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자산운용사 ‘핍스월(Fifth Wall)’의 ESV펀드에 출자 계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우미글로벌이 참여한 ESV펀드(부동산 기술 초기 기업 3호 펀드)는 북미에 위치한 초기 단계의 프롭테크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벤처펀드입니다. 

핍스월은 자산관리규모(AUM) 32억달러(약 4조2000억원)를 기록 중인 프롭테크 부문 글로벌 1위 벤처캐피털 운용사입니다. 미국의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프롭테크 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유명합니다. 

우미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내 최초 출자자가 됐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두보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핍스월과의 정기 교류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도울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핍스월’은 우미의 경영철학과 ‘한국 프롭테크 포럼’ 창립 멤버로서의 활동, 프롭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 등이 ‘핍스월’의 투자 철학과 일치하는 귀중한 동반자라 판단하여 한국 내 기관 중 가장 먼저 투자를 유치했다. 

우미는 콘테크(Con-Tech), 부동산 거래∙중개,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2019년 주거플랫폼 직방, 콘테크 기업 큐픽스, 코리빙 운영사 홈즈컴퍼니 등에 투자했습니다. 현재도 프롭테크 관련 창업기업과 펀드에 출자하여, 프롭테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우미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프롭테크 투자 및 노하우가 있었기에 글로벌 프롭테크 운용사와 전략적인 관계 수립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프롭테크 생태계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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