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볼트'에 한경대학교 보유종자 영구저장
'시드볼트'에 한경대학교 보유종자 영구저장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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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정원관리원, 향후 인류의 미래자산 은행나무 종자 보존 위해 '맞손'
류광수 이사장(두번째 줄 왼쪽 일곱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두번째 줄 왼쪽 일곱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세종=팍스경제TV]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에서 보유하고 있는 야생식물종자 문주란, 해녀콩 등 105종 137점을 국가 대표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에 저장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수목원정원관리원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야생식물종자를 영구보존하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이하 시드볼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2019년 업무협약 이후 종자저장 부분에서 공동으로 저장특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17일 저장특성이 알려진 국내 주요식물종의 종자를 저장하고 나아가 향후에는 국내의 희귀·특산식물의 종자 등 의미 있는 종자를 수집, 연구해 순차적으로 저장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 기관은 앞으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은행나무의 종자를 동북아 3국에서 수집해 시드볼트에 저장키로 했습니다.

류광수 이사장은 "한경국립대학교에서는 오래전부터 야생식물종자를 수집해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은행나무를 비롯한 자연생태계 복원용 식물소재도 대학생들과 같이 수집해 시드볼트에 저장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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