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DMZ 평화 걷기'...다음달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서
'2023 DMZ 평화 걷기'...다음달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서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포함한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걷는 행사가 올해도 이어집니다.

경기도는 '2023년 디엠지(DMZ) 평화 걷기'를 다음달 20일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알리고, 도민들에게 비무장지대 일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지 5년째입니다.

올해는 주한외국대사,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과 참전국 유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해 전쟁·안보를 넘어 세대 갈등·생태·환경 문제까지 나아가고자 하는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알리고, 정전 70년을 기념합니다.
 
참여자들은 임진강을 따라 통일대교 하단부터 율곡습지공원까지 총 9km의 코스를 걸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들이 서식하는 공간과 철책을 활용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코스 중간에는 도보다리를 활용한 포토존과 가야금 및 해금을 활용한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 전에는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피크닉 콘서트에서 경기팝스 앙상블 등의 공연을 볼수 있습니다. 

아울러 DMZ 홍보관을 비롯해 ▲북한음식 체험관 ▲특산물 판매관 ▲생태사진 전시 등 다양한 행사 부스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다음 달 15일까지 DMZ 평화걷기 누리집을 통해 1천명을 선착순 접수합니다.

도는 참가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운영이 중단됐던 'DMZ 평화열차'를 다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열차는 행사 당일 오전 9시 수원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행사장 인근 임진강역을 거쳐 11시 50분쯤 도라산역에 도착합니다.

열차 예약은 DMZ 평화걷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이후에는 별도 누리집을 개설해 예약을 접수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