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카자흐스탄 국제 의료관광박람회(KITF) 2023'에 참가해 상담 실적 1천400건, 업무협약 45건, 환자 유치 38명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냈습니다.

도는 지난 19~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아타켄트 전시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국제 의료관광박람회(KITF) 2023'에 참가해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박람회가 중단된 2020~2022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9회 연속 참가하고,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KITF 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경기도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주력한 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도내 의료기관 10곳이 함께 했으며, 이 가운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지샘병원 등 4곳은 알마티시내 의료기관에서 '메디컬 경기 현지 협진 환자 상담회'도 열었습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시 카자흐스탄 국제 관광박람회에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환자 유치 거점 지역인 카자흐스탄을 발판 삼아 국제 의료사업이 재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와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아스타나시, 악튜빈스크주, 아크몰라주, 망기스타우주 등 지방정부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보건의료 분야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구대서 기자 kds@paxnetetv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