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매출 1조8501억원...전년 대비 22%증가
DL이앤씨, 1분기 매출 1조8501억원...전년 대비 22%증가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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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사옥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사옥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8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지난해 대비 약 9.3% 증가한 8조2000억원을 제시했으며 1분기부터 매출 증가 추세를 입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01억5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8.3%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937억5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8% 줄었습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276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모든 사업부분에서 신규 수주 실적이 개선됐으며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분기에만 1조 7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1조4000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및 기존 공장 연결 공사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DL이앤씨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2%입니다. 순현금 보유액은 1조1000억원입니다. DL이앤씨의 신용등급은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카본코를 통해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및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과 신규 수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에 2000만불을 투자하며 차세대 소형원전 사업 진출을 공표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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