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울산 교동 재개발사업 수주...1조5000억원 규모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울산 교동 재개발사업 수주...1조5000억원 규모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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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B-04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울산광역시 중구 B-04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삼성현대사업단)이 울산광역시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울산중구B-04재개발은 울산광역시 중구 교동 일대에 지하4층~지상29층 규모의 아파트 48개동 3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1조5420억원이며, 양사 지분율은 각 50%입니다.

사업지는 울산의 전통적인 도심지로 울산경찰청 등 주요 기관과 우정혁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우정혁신도시는 현재 10개의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으며, 향후 21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삼성현대사업단은 단지 설계 콘셉트로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의 합성어인 '아텔리시티(Artellicity)’를 제시했습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예술적인 주거 단지를 만들겠다는 게획입니다.

단지 디자인에는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한남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디자인 회사 ‘RATIO│smdp’가 참여했습니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5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이 들어서고, 동별 드롭오프존과 프라이빗 주차공간 등 다양한 주차 편의를 제공합니다.

또 삼성현대사업단의 차별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적용해 편안한 주거환경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테리어의 경우 전 세대 안방 발코니 공간을 확장해 실거주 면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됩니다. 총 길이 420m의 스카이 커뮤니티, 스포츠 커뮤니티, 교육과 문화 커뮤니티, 이웃과의 교류를 위한 힐링 커뮤니티 등이 들어섭니다.

삼성현대사업단 관계자는 “울산중구B-04 프로젝트를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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