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마사회, 어린이날 위기아동에 2천만원 기부
서울마주협회-마사회, 어린이날 위기아동에 2천만원 기부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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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
어린이날 맞아 ‘사랑으로 어린이들을 마주하다!’
4일 서울마주협회, 마사회와 함께하는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초록어린이재단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배우 최불암,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 정기환 마사회장)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과천=팍스경제TV] 올해로 101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위기 아동 돕기에 나섰습니다. 

4일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는 '101번째 어린이날! 마주(馬主), 사랑으로 마주하다'라는 타이틀로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행사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임직원,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유종국 마주가 참석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와 임직원들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마주협회 마주들과 한국마사회 마주들이 나눔실천을 응원하기 위해 각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한국경마가 어린이날과 같은 101번째를 맞이하는 해이자, 개인마주제 전환 및 마주협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서울마주협회에선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숫자 101의 모습처럼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아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행사엔 수혜단체인 경기남부일시보호소 보호아동 16명이 함께 해 축하행사와 선물전달식, 말(馬)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습니다.

조용학 회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서울마주협회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개인마주제 3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고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정기환 회장은 "그 간 마주님들께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경마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확산해 주셨고, 오늘은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한 마주님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마사회에서도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마가족으로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국민배우 최불암씨는 "경주마의 주인인 마주협회와 마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에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고, 꿈을 응원하고, 행복을 가꾸어 가도록 우리 어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기남부일시보호소와 함께 해 의미를 더했으며, 경기남부일시보호소는 1989년 개소 이후 9천600여 명이 넘는 요보호아동에게 일시보호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며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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