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33회 스포츠조선배 '티즈바로우즈' 우승컵 차지
마사회, 제33회 스포츠조선배 '티즈바로우즈' 우승컵 차지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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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서울 제8경주, 총상금 2억
23년5월7일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티즈바로우즈 결승선 통과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티즈바로우즈가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과천=팍스경제TV] 한국마사회는 7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스포츠조선배’(L, 2천m, 총상금 2억)에서 안토니오 기수와 ‘티즈바로우즈’가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출발 게이트가 열리면서 안쪽 3번 ‘정문볼트’가 빠른 출발로 선행에 나섰고, 이날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은 장거리 유망주 ‘티즈바로우즈’는 바깥쪽에서 3~4위로 선두를 쫓았습니다.

진검승부는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한강의 기상’과 ‘금아애크미’가 ‘정문볼트’를 제치기 시작했으며, ‘티즈바로우즈’ 역시 무서운 기세로 쫓아왔습니다.

‘티즈바로우즈’는 가벼운 걸음으로 결승선 200m 지점에서 선두를 차지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경주기록 2분09초3으로 우승마 평균기록보다 0.7초 앞선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최고기록도 2초 앞당겼습니다.

‘티즈바로우즈’와 호흡을 맞춘 안토니오 기수는 ”성장하고 있는 말과 함께 이번 경주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경주 후반에 강한 말이다 보니 무리하지 않고 따라가다 막판 역전을 하는 전략이 성공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말을 많이 타서 다승 1위 기수가 되는 것이 올해 목표“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인석 조교사는 ”경주로 상태가 좋지 않은데 기수가 전개를 잘해줘서 우승한 것 같다“며 ”티즈바로우즈가 올해 4세 전성기를 맞아 대통령배 도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스포츠조선배는 장거리에 적성이 있는 국산 경주마를 선발하는 역사 깊은 경주입니다.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2만5천여 명의 관중이 몰렸고, 매출은 약 42억7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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