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CPI 경계감에 하락...2490선 마감
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CPI 경계감에 하락...2490선 마감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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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굳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내린 2496.51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12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93억원, 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48%)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의약품(-1.31%), 비금속광물(-1.26%), 기계(-1.21%) 등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운수장비(1.50%), 통신업(1.31%), 보험(1.01%) 등은 전 거래일보다 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1.80%), 삼성SDI(-1.18%) 등이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2.44%), 기아(2.74%) 등은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3% 내린 829.7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87억원어치를, 기타법인이 1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5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HLB(1.68%), JYP엔터테인먼트(0.98%) 등은 올랐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32%), 에코프로(-5.30%) 등 2차전지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엘앤에프(-0.61%)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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