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회장 “'췌장암·유방암' 모두 정복한다...올 연말 매출 가시화”
[비즈초대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회장 “'췌장암·유방암' 모두 정복한다...올 연말 매출 가시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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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췌장암 진단키트 상용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적자기업에서 흑자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효선 기자가 박소연 대표를 만나 진행 상황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기자]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 연말이면 유의미한 매출성적을 올릴 전망입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의 경우 판매승인이 가시화 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판권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췌장암 진단키트는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전략, 박소연 대표와 나눴습니다. 

Q. ‘HD201’ 현재 진행상황은?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 
재심사 신청은 작년에 한 거고요. 신청을 하게 되면 사전 미팅을 하고 거기에서 최종 조율을 한 다음에 저희가 등록 자료 제출을 하게 되는데 사전 미팅이 5월 17일로 잡혔고요.  제 입장에서는 이번에는 완벽하게 자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마 내년 초 정도에 승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실은 HD201의 판권에 대해서 문의를 하는 제약사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단순하게 분석적 동등성이 문제였기 때문에 이 분야에 계신 제약사분들께서는 이해를 하는 것 같아요. 다만 저희가 조금 더 자료 제출을 하고 좀 더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해서 지금 그런 속도를 좀 조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Q. 허셉틴 시밀러 시장 공략 계획 및 기대할 점은?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 
승인이 내년 초라고 생각을 하면 저희가 파트너들을 위해서 스탁을 만들어 주는 거는 아마 올해 말부터 시작을 하게 되겠고요. 그렇게 된다면 허셉틴 매출이 내년에는 일어날 수 있을 걸로 생각이 되고 바이오 시밀러는 플레이어가 많아졌잖아요. 결국은 가격 경쟁력이 마켓 점유율을 결정 지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저희가 굉장히 강점이 많습니다. 약가를 낮추고 이윤을 낮춰서 더 많은 사람들한테 보급을 하고 회사는 계속 그 약을 생산을 해서 보급을 하는 그런 바이오시밀러의 생태계를 저는 내다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항체 의약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려고 합니다.

Q. 췌장암 ‘진단-예방-치료’ 원스톱 솔루션 진행상황은?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 
췌장암은 사실은 발견이 되었을 때는 말기인 경우가 많아요. 조기 발견이 어렵고 해서... 작년에 저희가 굉장히 고감도로 혈중의 PAUF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출원을 신청을 해놓은 상태고요. 지금 임상이 진행 중인데 제 생각으로는 빠르면 올해 말 아니면 내년 초 이 정도에 제품 출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PAUF 진단 키트도 상용화를 가속화해서 환자들을 보호하고 치료제나 진단법을 개발하고 이렇게 기여하는 측면도 있지만 저희 회사의 측면에서 본다면 진단 키트 자체도 매출원이 될 수 있습니다. 프레시지바이오파마 그룹이 디스커버리에서부터 전임상 임상 개발을 통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약사로서의 모습을 갖춰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올해 좀 더 분발해서 이런 면모를 주주님들께 대중들께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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