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3개 주정부서 개최된 베바시주맙 입찰서 낙찰 성공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3개 주정부서 개최된 베바시주맙 입찰서 낙찰 성공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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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그젤마 제품 사진
▲베그젤마 제품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올 1분기 열린 롬바르디아(Lombardia),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및 토스카나(Toscana) 주정부 입찰에서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3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의 약 4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벨기에에서는 브뤼헤(Brugge) 지역 병원 그룹 및 O.L.V(Onze Lieve Vrouw) 종합병원에서 개최한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각각 수주에 성공하면서 이들 병원에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주 성과를 달성하게 된 배경으로 현지 법인에서 개별 입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커머셜 전문 인력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베그젤마는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산 수율(Titer)에 기반한 원가를 바탕으로 현지 법인에서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며 런칭 초기부터 유럽 주요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 같은 항암 계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에서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며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베그젤마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에서 지난해 모든 제품으로 직접판매를 확대한 이후 현지 법인의 탄력적인 가격 정책 및 기존 항암 제품들의 성과에 따른 시너지를 바탕으로 입찰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지난달 베그젤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만큼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베그젤마 처방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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