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의 누적 생산이 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E-클래스'와 함께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G바겐(G-Wagen)으로 불리는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시작해 오프로드 주행을 중점으로 하는 모델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뒷문에 노출형으로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와 보닛 모서리에 자리한 볼록 솟은 방향 지시 등이 G-클래스를 대표하는 디자인입니다.  

2012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G-클래스는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2024년부터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컨셉 EQG' 쇼카 형태로 지난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연서 기자 yeonney@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