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스카이트랙스 에어라인 레이팅(Skytrax Airline Ratings)'에서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 컨설팅 및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세계 항공사들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여 가장 낮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의미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합니다.

이번 인증은 스카이트랙스의 전문 심사위원이 대한항공 항공편에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형식으로 직접 탑승해 약 2주간 탑승수속, 라운지, 환승절차 등 공항내 서비스부터 기내식, 기내용품, 객실서비스 등 기내 서비스까지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회사 측은 기내식·와인 및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서비스 업그레이드, 지속적인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고객 서비스 강화 등 항공 서비스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인정받아 '5성'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Vegan Menu(채식 메뉴)'를 개발해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가 직접 선정한 신규 와인 52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1월부터는 한국 출발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보다 특별한 하늘위 만찬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습니다.

현정인 기자 jeongin0624@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