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 전개..."청소년 사이버폭력 없는 세상 만들자"
삼성,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 전개..."청소년 사이버폭력 없는 세상 만들자"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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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청소년들과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삼성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친사회적 역량(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푸른나무재단과 삼성이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인 ‘푸른코끼리’는 무리 지어 서로를 보호하는 ‘코끼리’와 평화와 안정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사이버 정글에서 폭력을 예방, 근절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날 삼성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열매와 함께 ‘푸른코끼리’ 관련 6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은 앞서 2020년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 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을 비롯해 교육부,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푸른코끼리’는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경찰청과 여성가족부의 협력을 포함해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존 예방교육 활동 확대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 보호와 심리적, 육체적인 회복 등 피해 학생 지원 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학교 전담 경찰관(SPO)을 통해 일선 학교에서 사이버폭력 예방과 홍보를 확대하고, 피해 학생 발굴과 보호 등 지원 활동을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시·군·구 청소년복지센터를 통해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사이버폭력 예방 문화 확산에 참여합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합니다.

사랑의열매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대외 홍보 및 시설 대여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삼성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업 기금도 지원합니다. 또 비폭력 캠페인과 지지서명,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날 약정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김준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모든 학생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비폭력 문화를 조성하는데 전 국민의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사이버폭력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에 ‘찾아가는 사이버 아웃리치’를 확대하고,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집중심리클리닉과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를 운영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준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장난처럼 쓴 악플이 누군가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되고, 가해자도 처벌을 받게 된다”며, “여러 공동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청소년 사이버 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당면 과제로, 예방과 근절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면서 “청소년이 위험한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기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은 ‘푸른코끼리’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300만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해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삼성전기 임직원은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참여와 비폭력 지지서명에 동참하고, ‘푸른코끼리’를 알리는 등 사이버폭력 근절과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기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자 50여 명을 모집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함께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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