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전기술, 노사 손 잡고 '공동 비전' 선포..."Technology for Earth, Energy for Human"
[영상] 한전기술, 노사 손 잡고 '공동 비전' 선포..."Technology for Earth, Energy for Human"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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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력기술이 '공동 비전선포식'을 통해 노사 화합을 약속했습니다.

안전한 원자력 산업과 국민 신뢰 향상을 위해 노조와 힘을 합친다는 구상입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씽크] 하진수/ 한국전력기술 노조위원장

"오늘의 비전 선포식에는 노사가 같은 목표로 함께 노력하겠다는 화합이 있고, 비전을 통해 만들어질 기대도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은 1975년 설립된 국내 유일한 엔지니어링 공기업입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16일, 김천 본사 대강당에서 '지속가능 성장 및 도약을 위한 노사공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한전기술 노동조합과 회사가 한마음으로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힘찬 재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씽크]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대표 

"최근 수년간을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에너지 환경 변화와 정책 방향에 따라 민감하게 흔들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으로는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노와 사가 함께 고민하고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한전기술은 이날 노사가 함께 바라보는 미래비전으로 'Technology for Earth, Energy for Human', 즉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사람을 향한 에너지'를 선포했습니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한 6대 핵심과제 및 미래상으로 ▲원전 전주기 책임 설계기관 ▲순수 한국형 원자로 및 해양 부유식 SMR 개발 ▲디지털 전환을 뛰어넘는 미래기술 확대 ▲Work and Life Harmony 실현 ▲살아 숨쉬는 즐거운 일터 ▲지역사회 공헌 및 상생협력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한전기술 노조는 이날 민주노총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계속해서 입장 차이를 보여오다, 최근 조합원 총회 투표를 거쳐 탈퇴 결정을 내린 겁니다.

노조는 원전분야 전문 기술을 갖춘 만큼, 그간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요구하는 등 탈원전 정책에 반대해왔습니다.

이번 민주노총 탈퇴가 다른 노동조합에 미칠 파급 영향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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