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팍스경제TV]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7일) 오후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개최될 부안군을 방문해 잼버리대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그간 한덕수 총리는 세계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를 주재하며 안전대책·교통대책·참가자 확대·문화관광프로그램 등 분야별 진행상황과 정부지원방안을 꼼꼼히 챙겨왔습니다.
이날 점검에는 공동조직위원장 기관인 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외에 김관영 전북지사·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함께했습니다.
오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153개국 4만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입니다.
한 총리는 먼저 조직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여가부장관으로부터 잼버리대회의 준비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화로 가는 상징적인 행사로,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세계 청소년이 한국을 알고 느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잼버리공원에서 시설물 종합현황을 보고받고, 시범분단을 방문해 숙영지·텐트·화장실·샤워장 등을 살피며 폭염·침수 등 안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또한, 잼버리병원 등으로 활용 예정인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의료대책과 의료인력‧장비가 차질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최악의 조건을 가정해 배수시설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개·폐영식 및 케이팝(K-POP) 콘서트 등 많은 청소년이 한꺼번에 몰리는 행사에 대비해 철저한 인파관리대책”도 지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