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22회 YTN배 ‘투혼의 반석’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마사회, 제22회 YTN배 ‘투혼의 반석’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위 부경 위너스맨·3위 서울 위너골드·4위 부경 바베어리언
(부정기2) YTN배 우승의 투혼의반석과 박재이기수 (2)
제22회 YTN배 우승의 투혼의 반석과 박재이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과천=팍스경제TV]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 ‘제22회 YTN배(G3, 2천m, 상금 5억)’에서 박재이 기수와 ‘투혼의 반석’이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항상 ‘위너스맨’ 뒤에 가려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투혼의 반석’이 드디어 ‘위너스맨’을 꺾고 11마신(馬身·말의 몸 길이로 1마신은 2.4m) 대차로 압승했습니다.

2위는 부경 ‘위너스맨’, 3위는 서울 ‘위너골드’, 4위는 부경 ‘바베어리언’이 차지하며 ‘헤럴드경제배(G3)’에 이어 부경 말들이 순위권을 휩쓸었습니다.

YTN배는 장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중 두 번째 관문이며, 시작 전부터 ‘위너스맨’의 2년 연속 스테이어 시리즈 석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팬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뜨거운 응원의 열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고, 출발 게이트가 열리면서 경주로 바깥쪽에서 ‘심장의 고동’이, 중간에는 ‘위너스맨’, 안쪽에선 ‘투혼의반석’이 삼각구도를 형성하며 선두를 다퉜습니다.

부경에서 함께 상경한 강력 우승후보 ‘위너스맨’과 ‘바베어리언’이 바짝 추격을 했지만, ‘투혼의 반석’은 흔들림 없이 선두를 유지해 4코너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더니 결국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위너스맨’이라는 예상을 깨고 경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1위 자리를 지키는 것) 우승을 따낸 것입니다.

‘투혼의 반석’과 호흡을 맞춘 박재이 기수는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 매번 2,3위만 해서 아쉬웠는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기회가 되면 스테이어 세 번째 관문 부산광역시장배에서도 투혼의 반석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YTN배는 ‘투혼의 반석’, 박재이 기수, 임병효 마주, 라이스 조교사 모두에게 첫 대상경주 우승이기도 합니다.

총상금 5억 원이 걸린 이번 YTN배는 약 2만6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총매출은 약 43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5.2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0배, 8.6배를 기록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